1년 걸리던 100시간이 하루로
인도 벵갈루루와 미국 컬버시티에 본사를 둔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 Pocket FM은 2026년 9월 10일 연환산 매출 5억 달러를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1년 전 약 2억5천만 달러의 두 배이고 전년 대비 70% 성장이라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 수치가 최근 월 매출에 12를 곱한 값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성장의 엔진은 AI입니다. 공동창업자 로한 나약(Rohan Nayak)은 테크크런치에 전체 카탈로그의 93%, 신작의 99%가 AI로 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줄거리와 인물을 짜면 AI가 대본을 다듬고 목소리를 입힙니다. 제작비는 약 80분의 1로 줄었고, 100시간 분량을 만드는 데 1년 걸리던 일이 이제 하루면 끝난다고 했습니다. 보도
다음 회차를 듣고 싶어서 내는 돈
수익 구조는 단순합니다. 연환산 5억 달러 가운데 약 4억1,500만 달러는 청취자가 회차를 하나씩 열기 위해 내는 결제이고, 광고는 약 8,500만 달러입니다. 미국 시장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지난 1년 동안 약 70% 성장했습니다. 청취자는 20여 개국에서 2억5천만 명이 넘습니다. 보도
| 항목 | 연환산 매출(백만 달러) |
|---|---|
| 회차 열람 결제 | 415백만 달러 |
| 광고 | 85백만 달러 |
출처: 테크크런치 인터뷰, 2026-09-10
물량이 결제를 뒷받침합니다. 55만 명이 넘는 창작자가 연간 약 250만 시간의 콘텐츠를 만들고, 2년 전 10만 시간이던 전체 카탈로그는 77만 편이 넘는 시리즈로 불어났습니다. 회사는 취향에 맞는 이야기가 많아지면서 12개월 매출 유지율이 2년 전 44%에서 76%로 올랐다고 설명합니다. 100만 달러 이상을 번 작품은 96편, 1천만 달러를 넘긴 작품은 13편입니다. 공식

좋은 얘기만 있지는 않습니다
2026년 5월 이코노믹타임스는 Pocket FM이 콘텐츠 팀을 중심으로 전체 인력의 약 10%인 약 100명을 감원하고, 계약직 약 2천 명을 외주 인력회사 급여로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앱스토어 리뷰에는 듣던 작품의 화자 목소리가 중간에 바뀌거나 튄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회사가 자체 음성 합성 모델을 학습해 쓴다고 밝힌 만큼, 사람 성우의 녹음이 AI 음성으로 옮겨 간 것은 회사 설명에서도 드러납니다. 보도
회사는 그 반대편도 강조합니다. 나약은 100년 가는 지식재산을 만들려면 사람이 필요하다며 AI를 창작 과정을 둘러싼 도구로 쓴다고 말했습니다. 녹음실을 빌릴 돈도 섭외할 성우도 없어 접었을 사람들이 지금 55만 명의 창작자로 이야기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서사입니다. 모회사는 조정 기준으로 흑자이고 현금흐름이 플러스라고 밝혔지만 이익률은 공개하지 않았고, 약 20억 달러 가치로 1억~1억2천만 달러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