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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에게 재테크 물었더니, 57%가 틀린 답 냈다

영국 핀테크 새턴(Saturn)이 18개 주류 AI 모델을 대상으로 1만 건의 금융 조언을 검증한 결과, 복잡한 질문에서 오류율이 88~99%까지 치솟았습니다.

머니피셜 편집부· 6분 읽기원문 보기 ↗
머니피셜 머니 마스코트가 AI 챗봇이 계산한 잘못된 세금 청구서와 붉은색 57% 오류 경고창을 당황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돈 문제를 AI에게 물었을 때 절반 이상이 틀린 답을 내놓는다는 실증 조사가 나왔습니다.· 사진: AI 생성 이미지 (ChatGPT 이미지 생성 · Aside 연동)

TL;DR요약

  • 새턴이 18개 AI 모델을 대상으로 1만 건 이상의 금융 질문을 테스트한 결과 평균 57%가 오답이었습니다.
  • 복잡한 세금 및 대출 연산 질문에서는 오류율이 88%까지 치솟았으며 일부 모델은 99% 실패했습니다.
  • 유료 모델의 평균 오류율(49%)이 무료 모델(63%)보다 낮았으나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오답을 냈습니다.
  •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모델은 클로드 오퍼스 5(추론 모드)였으나 역시 39%의 오류율을 보였습니다.
머니피셜 마스코트가 챗봇 재테크 질문, 1만 건 테스트와 57% 오답률, 연금 세금 폭탄 사례, 면책 없는 무규제 위험을 4컷으로 설명합니다.
AI 금융 조언의 한계와 실전 오답률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그림: AI 생성 이미지 (ChatGPT 이미지 생성 · Aside 연동)

핵심 사실

조사 기관
Saturn (영국 핀테크)보고서 명: 'Artificial Authority: Should you trust AI to deliver financial advice?'
테스트 규모
18개 모델 · 10,000건 이상121개 고유 재정 질문을 모델당 5회씩 반복 질의
전체 평균 오류율
57%무료 모델 평균 63% vs 유료 모델 평균 49%
복잡 질문 실패율
88% ~ 99%연금 세금, 주택담보대출 유예, 학자금 대출 상환 등 다단계 계산

챗봇에게 물어본 연금, 돌아온 건 3천만 원 세금 폭탄

"집을 사려는데 주택담보대출 상환 유예를 신청하면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나요?" 구글 제미나이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해외로 이주하면 학자금 대출 상환을 합법적으로 멈출 수 있나요?" 앤트로픽 클로드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가짜 규정을 지어내 답변했습니다. 영국의 금융기술 기업 새턴(Saturn)이 실시한 대규모 실증 테스트에서 포착된 실제 환각 사례들입니다. 보도

새턴은 2026년 9월 14일 '인공적 권위(Artificial Authority)'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챗GPT, 클로드, 코파일럿, 제미나이, 그록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18개 상용 AI 모델을 대상으로 주택대출, 연금, 세금, 저축, 학자금 등 121개 실전 금융 질문을 던졌습니다. 일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질문당 5번씩 질의하여 총 10,000건 이상의 답변을 수집해 정밀 채점했습니다. 공식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AI 모델들은 전체 금융 질문의 57%에서 오답을 내놓았습니다. 정확한 조언을 내놓은 비율은 43%에 불과했습니다. 공식

복잡한 계산이 들어가면 100건 중 99건 실패

질문의 난도가 올라갈수록 AI는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두 단계 이상의 계산이나 상충되는 조세 규정 해석이 필요한 복잡한 시나리오에서 AI 모델들의 평균 실패율은 88%로 치솟았습니다. 일부 모델의 경우 고난도 질문에서 실패율이 무려 99%에 달했습니다. 보도

Saturn의 Artificial Authority 보고서 발표 및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 화면
새턴의 실증 보고서 화면입니다. 복잡 질문에서 AI의 오답률이 최고 99%에 달했습니다.· 사진: Saturn 공식 보고서 및 FT 기사 인용

무료 모델과 유료 구독 모델 사이의 격차도 뚜렷했습니다. 무료 AI 모델의 평균 오류율은 63%였고 유료 모델은 49%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고급 추론 모델 '클로드 오퍼스 5(Claude Opus 5 Reasoning)'조차 39%의 오류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비싼 AI를 쓰더라도 10번 중 4번은 엉터리 재정 조언을 해준다는 뜻입니다. 보도

AI 모델 및 등급전체 오답률복잡 질의 실패율비고
클로드 하이쿠 4.582%99%테스트 모델 중 최하위
구글 제미나이 3.1 프로73%90% 이상규정 누락 다수
챗GPT 5.6 루나58%85% 이상복합 세금 연산 오류
클로드 오퍼스 5 (추론 모드)39%65%테스트 모델 중 최우수 (그러나 40% 결함)

면책 조항 뒤에 숨은 무규제의 위험

아말 졸리(Amal Jolly) 새턴 최고경영자는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돈 문제를 AI에 의존하기 시작했지만, 이들이 얻는 답변의 절반 이상은 실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오답"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한 테스트에서는 연금 인출 규정에 대한 잘못된 조언을 그대로 따랐을 경우 영국 국세청(HMRC)으로부터 17,500파운드(약 3,100만 원)의 추징 세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보도

더 큰 문제는 법적 보호 장치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공인 재무설계사(IFA)의 조언을 듣고 손해가 발생하면 금융감독 당국을 통해 분쟁 조정이나 배상을 받을 수 있지만, AI 챗봇의 하단에는 "AI는 실수를 할 수 있으니 확인하라"는 면책 한 줄만 적혀 있을 뿐입니다. 규제 당국의 조속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식

자주 묻는 질문

어떤 종류의 치명적인 오류들이 발견됐습니까?
주택담보대출 상환 유예가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다고 잘못 안내하거나, 연금 인출 세금 규정을 틀리게 답변해 최대 17,500파운드(약 3,100만 원)의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조언, 우선순위 공과금보다 고금리 부채를 먼저 갚으라는 잘못된 채무 조정 조언 등이 확인됐습니다.
유료 AI를 쓰면 믿을 만합니까?
유료 모델 역시 평균 49%가 오답이었으며, 가장 성능이 좋았던 클로드 오퍼스 5(추론 모드)조차 10건 중 4건(39%)에서 오답을 냈습니다. 유료 서비스라고 해서 맹신할 수 없습니다.
규제 당국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현재 AI의 비공식 금융 조언은 금융감독청(FCA) 등 금융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잘못된 조언으로 손실이 발생해도 법적 보상이나 분쟁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출처 · 3

  1. 1Saturn 공식 보고서 페이지공식 발표www.saturnos.com/report/artificial-authority
  2. 2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보도www.ft.com/content/c0cd359d-df84-4208-a789-ffa864b43666
  3. 3IBS Intelligence 상세 분석보도ibsintelligence.com/ibsi-news/ai-chatbots-give-incorrect-financial-advice-57-of-the-time-study-finds/

이 글의 마크다운 원문: /money/posts/saturn-ai-financial-advice-error-rate/md/ · 인용 시 출처를 “머니피셜”으로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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