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수만 명, 송출은 0
Parallel Live는 셀카 카메라를 켜면 그 위에 인스타그램 라이브처럼 생긴 화면을 얹어 줍니다. 수만 명의 시청자 수, 줄줄이 올라오는 댓글, 터지는 하트까지 있지만 영상은 어디에도 송출되지 않고 댓글은 전부 앱이 만든 AI 문장입니다. 앱스토어 이름부터 "Parallel Live: Fake Live"입니다. 앱 설명은 수천 명의 AI 팬 앞에서 말하기와 이야기 전달을 연습하는 발표 연습 도구로 소개하면서, 모든 시청자는 AI가 만든 캐릭터이며 실제 사람이 아니라는 안내문을 함께 달았습니다. 공식
만든 사람은 전 틱톡 엔지니어 이선 카이저입니다. 2020년 혼자 만들었고 Big Brains LLC라는 1인 회사 명의로 여러 앱을 내다가 이 앱이 대표작이 됐습니다. 팀도 투자도 실제 시청자도 없이 만든 제품이 그 자체로 상품이 됐다는 점이 이 사례의 요점입니다. 보도
주 6.99달러짜리 유명세
수익은 구독과 코인 결제에서 나옵니다. 미국 앱스토어 기준 주간 Pro 이용권 6.99달러, 연간 이용권 69.99달러, 월간 구독 39.99달러가 있고 20코인 0.99달러 같은 소액 묶음도 있습니다. 돈을 내면 시청자 수를 최대 10만 명까지 올릴 수 있고 가상 후원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카이저는 초기의 10달러 평생 이용권을 구독으로 바꾼 것이 매출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보도

매출은 2025년 6월 Venture Radar 분석 기준 누적 판매 100만 달러 이상, 월 약 6만 달러입니다. 보도 카이저는 X 프로필에서 이용자 500만 명을 밝히고, 2025년에 영상 세 편으로 5천만 회의 무료 조회를 얻어 86만3천 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적었습니다. 이 뒤의 숫자는 모두 개발자의 자기 보고입니다. 보도
광고비 대신 거리에서 찍은 영상
마케팅 방식이 제품만큼 독특합니다. 카이저는 광고비를 쓰는 대신 길에서 앱을 켜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진짜 유명인 대하듯 반응하는 장면을 찍어 올렸습니다. 그 영상 상당수가 수백만 조회를 기록했고 그대로 광고가 됐습니다. 카이저는 X에서 자신의 바이럴 가설이 기능이나 AI 봇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보여 주는 데 있다고 설명합니다. 보도
수익 구조
Parallel Live가 돈을 버는 방식
주간 6.99달러·연간 69.99달러 구독으로 시청자 상한과 기능을 엽니다
0.99달러부터 시작하는 코인 묶음으로 가상 선물을 삽니다
무료 체험은 낮은 시청자 수로 제한해 결제를 유도합니다
거리 촬영 영상이 광고를 대신해 획득 비용을 거의 0으로 만듭니다
가격과 시청자 상한은 미국 앱스토어 2026-09-20 기준, 매출은 2025년 보도와 개발자 자기 보고
팔리는 것과 걸리는 것
논란도 제품의 일부입니다. 404 미디어는 2024년 4월 남성들이 이 앱을 켜고 소개팅이나 클럽에서 유명인 행세를 하는 사례를 보도했고, 카이저가 이전에 여성들에게 자동 메시지를 보내는 인스타그램 봇을 만들었다고 자랑한 일도 함께 짚었습니다. 보도 앱스토어 평점은 3만8천 건 기준 4.7점으로 높지만, 앱 설명 자체가 이 앱을 시뮬레이션·엔터테인먼트 앱으로 규정하는 안내문을 달고 있습니다. 공식
그런데도 팔립니다. 유명해진 기분이라는 감정이 주 7달러 정도의 값에 거래된다는 사실, 그리고 그 감정을 보여 주는 영상 하나가 광고 예산을 대신한다는 사실이 이 사례가 보여 주는 시장입니다.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