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 영양제' 티로신이 수명을 줄인다? 연구가 실제로 본 것

> 인기 뇌 보충제가 남성 수명을 줄인다는 보도의 근거는 영국 바이오뱅크 27만 명의 혈중 티로신 농도와 유전적 소인을 본 연구입니다. 보충제 복용은 측정하지 않았고, 남성에서 −0.91년이라는 추정에는 넓은 신뢰구간이 붙어 있습니다.

- 출처 사이트: 뇌피셜 (https://aifficial.net/brain/posts/tyrosine-supplement-lifespan-myth/)
- 발행: 2026-09-05
- 카테고리: 오해 바로잡기 · 태그: 오해 바로잡기, 티로신, 보충제, 멘델 무작위화, 논문

## 핵심 답변

홍콩대와 조지아대 연구진이 Aging 17권 10호에 실은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27만 2,475명을 중앙값 11.1년 추적해, 혈중 티로신이 1 표준편차 오를 때 남성의 사망 위험비가 1.03(95% CI 1.01~1.05)이고 여성은 1.00이라는 것과, 멘델 무작위화에서 남성 수명이 0.91년(−1.60~−0.21) 짧아진다는 추정을 얻었습니다. 저자들은 장기적인 티로신 사용이 수명에 이롭다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했을 뿐이며, 보도도 티로신 보충제 복용이 수명을 줄인다는 것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 요약

- 영국 바이오뱅크 27만 2,475명(남성 12만 5,359명)을 중앙값 11.1년 추적했고 2만 3,964명이 사망했습니다.
- 혈중 농도 1 표준편차당 사망 위험비는 페닐알라닌 1.04, 티로신 1.02였고, 티로신은 남성 1.03·여성 1.00으로 갈렸습니다.
- 두 아미노산을 함께 넣은 멘델 무작위화에서 티로신은 남성 수명 −0.91년(−1.60~−0.21), 여성 −0.36년(−0.96~0.23)으로 추정됐습니다.
- 연구는 보충제 복용을 측정하지 않았고, 저자들은 장기 사용의 이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했을 뿐 해로움을 증명하지 않았습니다.

## 핵심 사실

| 항목 | 값 |
|---|---|
| 학술지 | Aging (Albany NY) 17권 10호 (2025-10-03 공개, DOI 10.18632/aging.206326) |
| 연구 기관 | 홍콩대, 조지아대 (Jie V. Zhao, Yitang Sun, Junmeng Zhang, Kaixiong Ye) |
| 코호트 | 영국 바이오뱅크 272,475명 (남성 125,359명, 등록 시 40~69세) |
| 추적·사망 | 중앙값 11.1년, 사망 23,964명 (남성 14,230명, 여성 9,734명) |
| 티로신 사망 위험비 (1 SD당) | 남성 1.03 (1.01~1.05), 여성 1.00 (0.98~1.03) |
| 멘델 무작위화 수명 추정 | 남성 −0.91년 (−1.60~−0.21) (여성 −0.36년 (−0.96~0.23), 유의하지 않음) |


## 무슨 이야기인가요

최근 '인기 뇌 보충제가 남성 수명을 줄인다'는 제목의 보도가 돌았습니다. 근거는 홍콩대와 조지아대 연구진이 Aging 17권 10호에 실은 페닐알라닌·티로신과 수명에 관한 코호트·멘델 무작위화 연구입니다.  티로신은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에피네프린 같은 카테콜아민 신경전달물질의 전구체라 집중력이나 스트레스 대응을 돕는 보충제로 팔리지만, 이 연구는 보충제 복용이 아니라 혈중 농도와 유전적 소인을 본 것입니다. 



## 연구가 실제로 측정한 것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27만 2,475명(남성 12만 5,359명, 등록 시 40~69세)을 중앙값 11.1년 추적했고, 그동안 2만 3,964명(남성 1만 4,230명, 여성 9,734명)이 사망했습니다.  혈중 농도가 1 표준편차 오를 때 전체 사망 위험비는 페닐알라닌 1.04(95% CI 1.03~1.05), 티로신 1.02(1.00~1.03)였습니다. 성별로 나누면 티로신은 남성 1.03(1.01~1.05), 여성 1.00(0.98~1.03)이었습니다.  유전 변이를 도구로 쓰는 멘델 무작위화에서 두 아미노산을 함께 넣자 페닐알라닌의 독립 효과는 사라졌고, 티로신은 남성 수명을 0.91년(−1.60~−0.21) 줄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여성은 −0.36년(−0.96~0.23)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 무엇이 과장됐나요

저자들의 결론은 '장기적인 티로신 사용이 수명에 이롭다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보충제가 수명을 줄인다는 증명이 아닙니다.  보도 자체도 "이 결과가 티로신 보충제 복용이 수명을 줄인다는 것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제목만 읽으면 놓치는 문장입니다.  저자들이 논의한 기전(인슐린 저항성, 카테콜아민 생성, IIS·mTORC1 노화 경로, 테스토스테론 관련 경로)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가설입니다.  남성 12만 5,359명 가운데 1만 4,230명이 사망한 대규모 자료에서 위험비 1.03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만, 한 사람에게 적용할 효과 크기로는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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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뇌 보충제'가 남성 수명을 줄인다
- 보충제 복용이라는 행동을 암시
- 약 1년 단축이라는 숫자가 앞에 나옴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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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중 티로신 농도 1 SD당 남성 사망 위험비 1.03
- 유전적 소인으로 추정한 평생 효과 −0.91년, 신뢰구간 −1.60~−0.21
- 보충제 복용 여부는 측정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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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노산 농도는 단일 시점에 한 번만 측정됐습니다. 
- 노출과 결과의 유전체 분석이 모두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나와 표본이 겹치며, 비선형 관계 가능성이 있어 기저 농도가 다른 집단에서 재현이 필요합니다. 
- 멘델 무작위화는 평생 효과를 평가하므로 단기 보충의 영향과 다르고, 성차를 검출할 통계적 검정력도 빠듯했습니다. 





이 연구를 '티로신을 끊어야 한다'로 읽는 것도, '아무 의미 없다'로 넘기는 것도 과합니다. 정확한 독법은 '티로신을 오래 많이 먹어서 오래 산다는 근거는 없고, 남성에서는 오히려 반대 방향의 약한 신호가 있다'입니다. 보충제 광고가 카테콜아민 전구체라는 사실을 효능의 근거로 내세우는 만큼, 같은 논리로 해로움을 단정하는 기사 제목도 한 번 더 의심하는 편이 낫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티로신 보충제를 먹으면 수명이 줄어드나요?**

이 연구로는 알 수 없습니다. 연구는 보충제 복용이 아니라 혈중 농도와 유전적 소인을 봤고, 멘델 무작위화는 평생에 걸친 효과를 추정하는 방법이라 단기 보충의 효과와 다릅니다. 저자들의 결론은 장기 사용의 이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해롭다는 증명이 아닙니다.

**Q. 왜 남성에서만 나타났나요?**

관찰 분석에서 티로신의 사망 위험비는 남성 1.03, 여성 1.00이었고, 멘델 무작위화에서도 남성만 유의했습니다. 저자들은 테스토스테론이 조절하는 경로와 카테콜아민 신경전달물질, 인슐린 저항성 등을 가설로 들었지만 검증된 기전은 아니며, 성차를 검출할 통계적 검정력도 빠듯했다고 밝혔습니다.

**Q. 페닐알라닌은 관련 없나요?**

단독으로는 페닐알라닌도 사망 위험비 1.04로 연관이 있었지만, 두 아미노산을 함께 넣은 다변량 멘델 무작위화에서 티로신을 통제하면 페닐알라닌의 독립 효과는 사라졌습니다. 페닐알라닌은 몸에서 티로신으로 바뀌므로 티로신이 실제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 출처

1. [Zhao, Sun, Zhang & Ye, The role of phenylalanine and tyrosine in longevity: a cohort and Mendelian randomization study, Aging 17(10) (2025) — PMC 전문](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2606968/) (paper)
2. [Popular brain supplement linked to shorter lifespan in men (ScienceDaily)](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6/09/260904000330.htm)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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