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 수면 중 뇌는 소리 대신 심장 박동을 듣습니다

> 로잔대 연구진이 성인 25명의 고밀도 EEG로 REM 수면에서 소리 반응은 줄고 심장 박동 반응은 각성 때보다 커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감각 처리가 밖에서 안으로 재배분된다는 뜻입니다.

- 출처 사이트: 뇌피셜 (https://aifficial.net/brain/posts/rem-sleep-heartbeat-inward-listening/)
- 발행: 2026-09-02
- 카테고리: 수면·리듬 · 태그: REM 수면, 내수용감각, 의식, EEG, 수면 연구

## 핵심 답변

REM 수면이 깊어질수록 뇌의 외부 소리 반응은 단계적으로 줄고, 심장 박동에 대한 반응은 각성 때보다 오히려 커집니다. 감각을 통째로 끄는 것이 아니라 처리의 무게중심을 바깥에서 몸 안쪽으로 옮기는 것이며, 두 반응의 비율은 의식 상태를 재는 지표 후보가 됩니다.

## 요약

- 건강한 성인 25명을 이틀 밤 고밀도 EEG로 기록해 각성·긴장성 REM·위상성 REM에서 소리 반응(AEP)과 심박 반응(HEP)을 비교했습니다.
- 소리 반응은 각성에서 위상성 REM으로 갈수록 줄어 위상성 REM에서 가장 약했고, 심박 반응은 REM 전반에서 유지되며 각성보다 강해졌습니다.
- 청각 반응을 심장 반응으로 나눈 오디오-카디오 지수는 의식 수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낮아져, 반응 없는 환자의 의식 평가 표지로 제안됐습니다.
- 논문은 2026년 8월 3일 Current Biology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로잔대학교·제네바대학교 공동 연구입니다.

## 핵심 사실

| 항목 | 값 |
|---|---|
| 게재 | Current Biology, 2026-08-03 온라인 (인쇄판 2026-08-17) |
| 참가자 | 건강한 성인 25명 (이틀 밤 고밀도 EEG) |
| 지표 | 청각 유발 전위(AEP)·심박 유발 전위(HEP) |
| 제안 지표 | 오디오-카디오 지수 (AEP를 HEP로 나눈 비율) |


## 무슨 일인가요

로잔대학교병원(CHUV)과 로잔대학교의 Marzia De Lucia 연구진은 제네바대학교 Sophie Schwartz 교수와 함께 건강한 성인 25명의 수면을 이틀 밤 동안 고밀도 뇌파(EEG)로 기록했습니다.  비교 대상은 각성, 긴장성(tonic) REM, 위상성(phasic) REM 세 상태이고, 논문은 2026년 8월 3일 Current Biology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지표는 두 가지였습니다. 소리에 대한 청각 유발 전위(AEP)는 바깥 세계를 향한 외수용감각을, 심장 박동에 맞춰 나타나는 심박 유발 전위(HEP)는 몸 안을 향한 내수용감각을 대표합니다.  AEP는 각성에서 긴장성 REM, 다시 위상성 REM으로 갈수록 단계적으로 줄어 위상성 REM에서 가장 약해졌습니다. 반대로 HEP는 REM 하위 상태 전반에서 유지됐고 각성 때보다 오히려 커졌습니다. 



## 왜 중요한가요

"자극을 통째로 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뇌가 듣기를 안쪽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De Lucia 박사는 결과를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연구진은 청각 반응을 심장 반응으로 나눈 오디오-카디오 지수를 제안했습니다. 이 값은 각성에서 위상성 REM으로 갈수록 체계적으로 낮아졌고, 긴장성 REM은 둘 사이에 있었습니다. 

이 지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행동 반응 없이도 의식의 깊이를 잴 수 있는 후보 표지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들은 혼수나 최소 의식 상태처럼 반응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빠른 안구 운동과 근육 경련, 불규칙한 심박·호흡이 나타나는 위상성 REM은 외부와 가장 단절된 순간이면서도 심장 신호는 계속 처리하는 상태였습니다. 

| 상태 | 소리 반응(AEP) | 심박 반응(HEP) | 오디오-카디오 지수 |
| --- | --- | --- | --- |
| 각성 | 가장 큼 | 기준 | 가장 높음 |
| 긴장성 REM | 감소 | 유지, 각성보다 강화 | 중간 |
| 위상성 REM | 가장 약함 | 유지, 각성보다 강화 | 가장 낮음 |

## 무엇을 보면 되나요

- **수면 중 소리에 둔감한 이유**: 꿈꾸는 동안 알람이나 대화를 못 듣는 것은 감각이 꺼져서가 아니라 처리 우선순위가 몸 안쪽으로 옮겨 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 **임상 검증이 다음 단계**: 오디오-카디오 지수가 실제 환자에서 의식 수준을 구분하는지는 아직 시험되지 않았습니다. 혼수 환자 대상 후속 연구가 나오는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 **REM의 두 얼굴**: 긴장성과 위상성 REM을 나눠 보는 연구가 늘고 있습니다. 수면 앱이나 웨어러블의 "REM" 한 칸이 실제로는 두 상태를 뭉뚱그린 값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참가자는 건강한 성인 25명이고 이틀 밤의 기록입니다. 이번 분석은 각성과 REM 하위 상태를 비교한 것이며, 환자 집단에서의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5명이라는 표본은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크지 않습니다. 



수면 연구는 오랫동안 "외부 차단"을 REM의 특징으로 설명해 왔는데, 이 논문은 차단이 아니라 재배분이라는 틀을 제시합니다. 심장 신호를 REM에서 더 세게 처리한다는 결과는 꿈의 정서적 강렬함이나 REM 중 자율신경 요동과도 이어질 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 연결은 아직 가설이고, 이번 데이터가 보여준 것은 비율의 이동까지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REM 수면 중에는 소리를 전혀 못 듣나요?**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에 대한 뇌 반응이 각성보다 줄어들고, 빠른 안구 운동이 나타나는 위상성 REM에서 가장 약해집니다. 대신 심장 박동 같은 몸 안쪽 신호는 계속, 오히려 더 강하게 처리됩니다.

**Q. 오디오-카디오 지수는 무엇에 쓰이나요?**

청각 반응을 심장 반응으로 나눈 값으로, 각성에서 위상성 REM으로 갈수록 낮아졌습니다. 저자들은 혼수나 최소 의식 상태처럼 행동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환자의 의식 깊이를 평가하는 표지로 쓸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Q. 긴장성 REM과 위상성 REM은 무엇이 다른가요?**

위상성 REM은 빠른 안구 운동과 근육 경련, 불규칙한 심박·호흡이 나타나는 시기이고, 긴장성 REM은 그런 사건이 없는 비교적 조용한 시기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외부 차단은 위상성 REM에서 가장 컸습니다.

## 출처

1. [Cataldi et al., Sensory processing reallocation from auditory to cardiac signals in REM sleep, Current Biology (PubMed)](https://pubmed.ncbi.nlm.nih.gov/42546700/) (paper)
2. [Brain Turns Hearing Inward During REM Sleep (Neuroscience News, 로잔대 보도자료 기반)](https://neurosciencenews.com/internal-rhythm-sleep-auditory-neuroscience-31170/) (report)
3. [Brain turns listening inward during REM sleep, EEG recordings suggest (Medical Xpress)](https://medicalxpress.com/news/2026-07-brain-rem-eeg.html) (report)

_이 문서는 뇌피셜 편집부가 작성했습니다. 인용 시 출처를 표기해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