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 안에 '결정하는 부서'는 없다? 샌드위치 모델 비판

> 인디애나대 Tom James 교수가 지각-결정-행동의 선형 '샌드위치 모델'에 대응하는 신경 과정이 없다며, 행동은 감각·감각운동·운동 과정의 순환적 상호작용에서 나온다는 관점 논문을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 에 냈습니다.

- 출처 사이트: 뇌피셜 (https://aifficial.net/brain/posts/no-decider-in-the-brain-sandwich-model/)
- 발행: 2026-09-06
- 카테고리: 오해 바로잡기 · 태그: 오해 바로잡기, 의사결정, 감각운동, 인지신경과학, 체화된 인지

## 핵심 답변

지각 다음에 결정이 오고 그 결정이 행동을 일으킨다는 '샌드위치 모델'은 직관과 많은 실험 설계의 전제이지만, 인디애나대 Tom James 교수는 감각과 운동에는 대응하는 뇌 기전이 있어도 그 사이의 '결정' 단계에는 대응하는 신경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결정이라는 개념은 행동을 기술하는 데 유용할 뿐 뇌 안의 원인이 아니며, 행동은 몸·뇌·환경 사이의 동시적이고 순환적인 감각운동 과정에서 선택된다고 주장합니다.

## 요약

- 인디애나대 심리·뇌과학과 Tom James 교수의 관점 논문이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 38권 6호(2026년 6월)에 실렸고, 대학 보도자료는 6월 2일, ScienceDaily 소개는 8월 25일입니다.
- 샌드위치 모델은 감각→인지(결정)→운동의 선형 순서를 가정하지만, James 교수는 가운데 결정 단계에 대응하는 신경 과정이 없다고 봅니다.
- 질량중심, '대학', 벽 따라가기 로봇의 세 가지 비유로 결정이 행동의 원인이 아니라 행동에 대한 추상적 기술임을 설명합니다.
- 논문은 참가자에게 행동의 주도권을 주고 능동적 감각으로 배우게 하는 생태학적 실험 환경으로의 전환을 권고합니다.

## 핵심 사실

| 항목 | 값 |
|---|---|
| 게재 |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 38(6) (2026년 6월, 관점(perspective) 논문) |
| 저자 | Thomas W. James (인디애나대 블루밍턴 심리·뇌과학과 교수) |
| 비판 대상 | 샌드위치 모델 (지각→결정→행동의 선형 인과) |
| 대안 | 감각·감각운동·운동 과정의 순환적 상호작용에 의한 행동 선택 |


## 무슨 일인가요

인디애나대 문리대 심리·뇌과학과의 Tom James 교수는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뇌에서 일어나는 일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주장하는 관점 논문 "Sensorimotor Mechanisms of Decisions and Actions"를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 38권 6호에 실었습니다. 대학 보도자료는 2026년 6월 2일, ScienceDaily 소개는 8월 25일에 나왔습니다. 



과학 이론과 상식 모두에서 결정은 지각과 행동 사이의 중간 단계로 정의돼 왔고, 감각→인지→운동이라는 선형 인과 순서의 각 단계가 뇌의 별개 기능에 대응한다고 가정됩니다. 모델 기반 인지신경과학의 방법론도 이 가정을 반영하고 다시 강화합니다.  James 교수는 이른바 '샌드위치 모델'이 뇌의 작동 방식과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감각과 행동에는 대응하는 감각·운동 기전이 있지만, 그 사이의 인지적 결정 단계에는 대응하는 신경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구분 | 샌드위치 모델 | James 교수의 제안 |
| --- | --- | --- |
| 순서 | 지각→결정→행동의 선형 인과 | 몸·뇌·환경의 동시적·순환적 상호작용 |
| 결정의 지위 | 행동을 일으키는 뇌 안의 과정 | 행동을 기술하는 추상적 개념 |
| 행동의 원인 | 인지적 결정 과정 | 감각·감각운동·운동 과정에 의한 행동 선택 |

## 왜 중요한가요

논문은 철학자 Daniel Dennett 등이 정리한 물리주의 틀에 기대어, 감각·운동 과정 같은 물리적 현상만이 원인이 될 수 있고 결정처럼 비물리적인 현상은 행동을 일으킬 수 없다고 논증합니다.  초록은 결정과 결정 과정이 행동을 일으키지 않으며, 그 자리를 감각운동 과정이 차지한다고 요약합니다. 





James 교수는 결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존재합니다. 우리는 늘 그 말을 쓰고 행동을 기술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도약은 뇌가 결정 과정이나 통제 과정을 가지고 작동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더 높은 수준의 중앙 통제자를 가정하는 설명이 뇌 안에 또 다른 사람을 넣는 셈이며, 그 사람 안에 또 사람이 필요한 무한 후퇴에 빠진다고 지적했습니다. 

## 무엇을 보면 되나요

- **실험 설계의 전환**: 초록의 핵심 권고는 참가자에게 행동의 주도권을 주고 능동적 감각으로 감각운동 과정을 계속 갱신하며 배우게 하는 생태학적 실험 환경으로 옮겨 가자는 것입니다. 
- **연구실의 다음 단계**: James 교수는 체화된 인지와 생태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 과제를 자신의 연구실에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읽을 때 주의점**: 이 논문은 새 실험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이론과 방법론을 비판하는 관점 논문입니다. 반대편의 반론이 같은 학술지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저자 스스로 몸·뇌·환경의 동시적이고 순환적인 상호작용을 풀어낼 실험 방법이 "짜릿하지만 벅찬"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장을 직접 지지하는 새 실험 결과는 이 논문에 없습니다. 



"뇌의 어느 부위가 결정을 내린다"는 기사 제목을 자주 보지만, 이 논문은 그 문장 구조 자체가 뇌 안에 작은 사람을 두는 오래된 습관일 수 있다고 묻습니다. 결정 신경과학의 성과를 부정하기보다, 그 성과를 '결정 부서'가 아니라 감각운동 과정의 언어로 다시 쓰자는 제안으로 읽는 편이 생산적으로 보입니다. 이 관점이 실험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결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James 교수는 결정이라는 말이 행동을 기술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인정합니다. 그가 문제 삼는 것은 뇌가 결정 과정이나 통제 과정을 '가지고' 작동한다는 도약이며, 뇌는 그런 과정 없이도 결정으로 잘 기술되는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Q. 왜 로봇 비유를 쓰나요?**

감각·운동·감각운동 모듈 몇 개로 만든 로봇이 벽을 따라가는 행동은 의도적이고 전략적으로 보이지만, 로봇에는 결정을 내리는 장치가 없습니다. 이런 로봇이 결정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사람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는 것이 더 간결한 설명이라는 주장입니다.

**Q. 이 주장을 어떻게 검증하나요?**

논문은 참가자에게 행동의 주도권을 주고 능동적 감각으로 감각운동 과정을 계속 갱신하며 배우게 하는 생태학적 실험 환경을 권합니다. James 교수는 체화된 인지와 생태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연구실에서 이 과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

1. [We do not have a decider in our brain (Indiana University, Psychological and Brain Sciences)](https://psych.indiana.edu/news-events/news/2026/decider-brain.html) (official)
2. [James, Sensorimotor Mechanisms of Decisions and Actions,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 (PubMed)](https://pubmed.ncbi.nlm.nih.gov/41642713/) (paper)
3. [Your brain may not actually 'make' decisions (ScienceDaily)](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6/08/260823094148.htm)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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