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세까지 치매가 없으면 안심? 805명 추적 결과는 다릅니다

> UC Davis·카이저 퍼머넌트의 LifeAfter90 코호트에서 90세 이상 805명을 평균 2년 추적하자 17%가 치매를 진단받았고, 여성·흑인·APOE 유전형에 따른 위험 차이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 출처 사이트: 뇌피셜 (https://aifficial.net/brain/posts/dementia-risk-after-90-lifeafter90/)
- 발행: 2026-09-05
- 카테고리: 오해 바로잡기 · 태그: 오해 바로잡기, 치매, APOE, 초고령, 역학

## 핵심 답변

90세까지 치매 없이 살았다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90세 이상 805명을 평균 2년 추적한 LifeAfter90 연구에서 138명(17%)이 치매를 진단받았고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000인년당 116.82건이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1.89배, 흑인은 아시아계보다 1.75배 위험이 높았고 APOE ε2 보유자는 위험이 0.39배로 낮았습니다.

## 요약

- 논문은 Colbeth 등, The Lancet Healthy Longevity 2026년 7권 7호(100882)에 실렸고, UC Davis Health가 8월 보도자료를 냈으며 ScienceDaily가 9월 1일 소개했습니다.
- 카이저 퍼머넌트 북캘리포니아 회원 중 90세 이상 1,120명 가운데 805명을 분석했습니다. 중앙 나이 92세(90~103세), 여성 61%, 아시아계 26%·흑인 24%·히스패닉 20%·백인 28%입니다.
- 평균 2년 추적에서 138명(17%)이 치매를, 295명(37%)이 사망을 맞았고, 사망을 경쟁 위험으로 처리한 모델에서 여성 1.89배, 흑인(아시아계 대비) 1.75배, APOE ε2 0.39배, ε4 1.51배(유의하지 않음)였습니다.
- 교육 수준에 따른 차이는 없었습니다. 보도자료는 APOE ε4가 남성과 흑인 참가자에서는 위험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 핵심 사실

| 항목 | 값 |
|---|---|
| 게재 | The Lancet Healthy Longevity 2026; 7(7): 100882 (Europe PMC 최초 게재일 2026-07-01) |
| 참가자 | 90세 이상 805명 (중앙 나이 92세, 2018-07-17~2024-11-09 추적) |
| 치매 발생 | 138명(17%), 1,000인년당 116.82건 (95% CI 93.69~139.96) |
| 위험비 | 여성 1.89 / 흑인 1.75 / ε2 0.39 / ε4 1.51 (ε4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 |


## 무슨 일인가요

"90세까지 치매 없이 살았으면 이제 고비는 넘겼다"는 생각은 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는 드물었습니다. UC Davis Health와 카이저 퍼머넌트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LifeAfter90 코호트의 최신 분석이 The Lancet Healthy Longevity 2026년 7권 7호에 실렸고, UC Davis Health가 8월에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참가자는 카이저 퍼머넌트 북캘리포니아 회원 중 등록 시점에 치매가 없던 90세 이상입니다. 2018년 7월 17일부터 2024년 11월 9일까지 6개월마다 대면 또는 원격으로 평가했고, 처음 1,120명 가운데 기존 치매 96명과 평가가 한 번뿐인 219명을 빼고 805명을 분석했습니다. 중앙 나이는 92세(90~103세), 여성 494명(61%), 아시아계 209명(26%), 흑인 191명(24%), 히스패닉 157명(20%), 백인 228명(28%)이었고 APOE 유전형 자료는 413명에게 있었습니다. 

평균 2년(표준편차 1.7년) 추적 동안 138명(17%)이 치매를 진단받았고 295명(37%)이 사망했습니다. 연령표준화 치매 발생률은 1,000인년당 116.82건(95% 신뢰구간 93.69~139.96)이었습니다. 

## 왜 중요한가요

사망을 경쟁 위험으로 다루는 Fine-Gray 모델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위험이 1.89배(95% CI 1.30~2.76), 흑인 참가자는 아시아계보다 1.75배(1.07~2.88) 높았습니다. APOE ε2 보유자는 비보유자의 0.39배(0.17~0.88)로 낮았고, ε4 보유자는 1.51배(0.92~2.4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교육 수준에 따른 차이는 없었습니다. 



보도자료는 하위 집단을 덧붙였습니다. ε4는 집단 전체의 발생률을 크게 높이지 않았지만 남성에서는 위험을 올렸고, 흑인 참가자에서는 위험을 거의 두 배로 만들었습니다.  제1저자 Hilary Colbeth는 "젊은 성인에서 관찰되는 인종·민족별 치매 위험 격차가 인생의 열 번째 10년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 통념 | 이번 데이터 |
| --- | --- |
| 90세를 넘기면 치매 위험은 지나갔다 | 평균 2년 안에 17%가 진단, 1,000인년당 117건 |
| 초고령에서는 성별·인종 차이가 사라진다 | 여성 1.89배, 흑인 1.75배로 격차 유지 |
| APOE는 나이가 들면 의미가 없다 | ε2 보호 효과 유지, ε4는 남성·흑인에서 위험 상승 |

## 무엇을 보면 되나요

- **선별은 계속돼야 합니다**: 저자들은 예외적 장수를 누리는 사람에게도 치매 선별과 감시가 중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교신저자 Rachel Whitmer는 "고위험군이 90세까지 치매 없이 왔다고 안전하다고 가정할 수 없다"며 모두에게 위험 감소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보호 기전이 다음 질문입니다**: 60~70대에 고혈압·고콜레스테롤 같은 위험 요인이 있었거나 ε4를 지녔는데도 건강을 유지한 참가자들이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무엇이 이들을 보호했는지 밝히려 합니다. 
- **한국 데이터는 별도입니다**: 이 결과는 미국 북캘리포니아 보험 가입자 집단의 것입니다. 인종 구성과 의료 접근성이 다른 한국 초고령층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평균 추적 기간이 2년으로 짧고 그 사이 37%가 사망했습니다. APOE 자료는 805명 중 413명에게만 있어 유전형 분석의 검정력이 제한됩니다. 참가자는 모두 카이저 퍼머넌트 회원이어서 보험이 없는 집단은 대표하지 못하며, 일부 평가는 원격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연구가 바로잡는 통념은 "살아남았으니 안전하다"는 생존자 편향입니다. 90세 이상 집단은 이미 많은 위험 요인을 견딘 사람들이지만, 그 안에서도 성별·인종·유전형에 따른 기울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초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한국에서도 90세 이후의 치매 발생률을 따로 집계하는 코호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왜 90세 이후 치매 위험은 잘 알려지지 않았나요?**

기존 연구 대부분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고, 90세를 넘긴 다양한 인종의 집단을 정기적으로 평가한 자료가 드물었습니다. 연구진은 2100년이면 세계 90세 이상 인구가 약 2억 3,000만 명에 이를 수 있어 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Q. APOE ε4가 있으면 90세 이후에도 위험한가요?**

집단 전체로는 ε4 보유자의 위험비 1.5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도자료에 따르면 남성에서는 위험을 높였고 흑인 참가자에서는 위험을 거의 두 배로 올렸습니다. 반대로 ε2 보유자는 위험이 0.39배로 낮아 보호 효과가 90세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Q.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저자들은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이 90세까지 치매 없이 왔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가정하면 안 되며, 초고령에서도 치매 선별과 감시가 중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위험 요인이 있어도 건강을 유지한 참가자들의 보호 기전은 아직 모릅니다.

## 출처

1. [Dementia after age 90 (UC Davis Health, 2026-08)](https://health.ucdavis.edu/news/headlines/dementia-after-age-90/2026/08) (official)
2. [Colbeth et al., Incidence of dementia after age 90 years and association with APOE genotype, race, and sex in the USA: the LifeAfter90 prospective cohort study, Lancet Healthy Longevity (2026)](https://doi.org/10.1016/j.lanhl.2026.100882) (paper)
3. [논문 초록 (Europe PMC)](https://europepmc.org/article/MED/42551464) (paper)
4. [Reaching 90 without dementia doesn't mean you're in the clear (ScienceDaily, 2026-09-01)](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6/08/260829235953.htm)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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